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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 그룹은 관련 사실을 확인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국내 본사 및 일부 협력사, 미국 법인 임직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파악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 부서명, 직급 등이다. 고객 정보나 기술·개발 관련 자료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비인가 서버 접근이 감지된 직후 관련 접속을 차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 이후 KISA로부터 비정상 접근 사실을 확인했다는 회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측은 "현재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계정 비밀번호를 변경했다"며 "침해 IP 차단 및 내부 시스템 보안 강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ICT계열사 현대오토에버가 개발한 그룹웨어 '오토웨이'를 사용하고 있다. 오토웨이는 메일, 전자결재, 업무관리 등을 통합 제공하는 내부 업무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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