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태순 해운협회 회장 "불확실성 시대, 혜안·도전정신으로 극복"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은 "우리나라 해운산업이 현재의 위기를 발판 삼아 글로벌 해운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30일 신년사에서 "새해는 주요국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컨테이너선 공급 압력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홍해 사태, 환경규제 강화, 얼라이언스 구조 개편으로 인한 변화 등 불확실성이 산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운업계는 시대를 꿰뚫는 혜안과 도전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 정책 및 해운 분야 공약 반영 △친환경 선박 및 연료유 확보 △해운금융 지원 활성화 △해운시장질서 확립 △대량 화물 수송역량 강화 △항만·물류 제도 개선 △해기인력 육성 및 노사합의 이행 △우수 외국인 선원 양성 및 확보  △해양환경 규제 적극 대응 등의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한국해운협회는 해운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지혜롭게 대응하고, 우리나라 해운산업이 현재의 위기를 발판 삼아 글로벌 해운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