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캄보디아거래소 시장 활성화 위해 출국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오는 5일 해외 출자회사인 캄보디아거래소(CSX)의 주주간 협의와 현지 금융당국과 소통을 위해 출국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캄보디아 정부(경제재정부)와 공동으로 합작거래소를 설립했다. 해당 거래소는 지난 2011년 7월 출범했고, 2012년 4월 캄보디아 증시가 개장됐다. 주주현황은 캄보디아 경제재정부가 55%, 한국거래소(KRX)가 45%를 차지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캄보디아 경제재정부(MEF) 힌 사힙(Hean SAHIB) 차관 (CSX 이사장 겸임)과의 면담을 통해 캄보디아 정부 차원에서 캄보디아거래소, 캄보디아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석호 홍(Sok Hour HONG) 캄보디아거래소 CEO를 만나 캄보디아거래소의 시장활성화를 위해 투자자 유치, 신상품 도입 등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는 "CSX의 책임 있는 주주이자 협력파트너로서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