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석유개발(E&P) 사업을 각각 분할한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7.11% 떨어진 23만5천원에 거래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전날 이사회에서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E&P) 사업의 분할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오는 9월16일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친 후 10월 1일부로 신설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를 공식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담당하는 지주회사 역할에 집중한다.
두 사업의 분할은 상법 규정에 따라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진행돼 SK이노베이션이 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갖게 된다. 이에 따라 분할 전후 회사의 최대주주 소유주식과 지분율 변동은 없다. 분할 대상 사업에 속한 자산과 채무 등은 신설되는 회사로 각각 이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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