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에스에스지(SSG·쓱)닷컴은 20일 손목시계 애호가 사이에 사랑받는 '파네라이(Panerai)' 상품을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SSG닷컴에 따르면, 파네라이는 세계적 명품 그룹인 리치몬드 소속 이탈리아 시계 브랜드다.
19일 자정부터 SSG닷컴에 입점한 파네라이 상품은 시계 42종과 시곗줄(스트랩) 27종이다. 이 가운데 대표적 상품으로 SSG닷컴은 특허 받은 파네라이의 크라운 보호 장치를 갖춘 '루미노르'(Luminor) PAM01664를 꼽았다.
루미노르 PAM01664는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았다. 오는 9월 정식 출시될 예정인데, 세계 최초로 SSG닷컴에서 10개 한정 판매하게 됐다. 내구성이 뛰어난 '섭머저블'(Submersible) 2종(PAM01163·PAM01209) 역시 SSG닷컴 단독 확보 모델이다. 파네라이의 인기 상품인 '라디오미르'(Radiomir)'와 '루미노르 두에'(Luminor Due)도 SSG닷컴에서 만날 수 있다.
SSG닷컴에 입점한 파네라이 상품은 모두 품질 보증과 애프터서비스(A/S)가 오프라인 매장과 같은 수준이다. 전 상품 무료 배송과 반품도 가능하다. 500만원 이상 구매자에겐 귀중품 배송 전문업체인 발렉스에서 배달해준다.
1860년 이탈리아 사업가 지오바니 파네라이가 설립한 파네라이의 시계는 이탈리아 왕실 특수부대가 차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활동적 디자인을 좋아하는 남성 사이에 파네라이의 인기다. 최근엔 여성 수요도 늘어나면서 우아한 루미노르 두에 모델을 선보였다.
SSG닷컴은 내년 1월19일까지 웹사이트와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앱) 안에 파네라이 매장(팝업 스토어)을 운영한다. 해당 매장에선 파네라이의 베스트셀러와 인기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혜윤 SSG닷컴 명품잡화팀 바이어는 "파네라이 입점은 마니아층은 물론 럭셔리 시계 구매를 앞둔 고객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유치해 선택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