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중소·혁신기업 대상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 실시
한국거래소, 중소·혁신기업 대상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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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거래소)
(표=한국거래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는 기업의 공시체계 구축 현황 및 내부정보 관리수준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거래소는 "공시의무위반에 대한 그 간의 사후제재 강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성실공시 예방과 이를 위한 상장법인의 공시역량 강화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에는 기업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고 공시조직이 열악한 코스닥 기업의 현실을 감안해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을 지난해 25개사에서 95사로 대폭 확대해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컨설팅 대상은 최근 3년 내 신규상장기업 및 중소․혁신기업 중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성실공시 체계 자율적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했다. 해당 컨설팅은 외부 컨설턴트 및 한국거래소 직원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기업별 1:1 진단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4~12월 중 진행된다. 사전진단 및 인터뷰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 상황에 맞춘 공시체계 개선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을 통해 중소·혁신기업의 효율적 공시체계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투자자보호를 위한 공시역량을 확충하고 불성실공시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에도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을 통한 중소혁신기업의 공시역량 강화를 지속 지원하는 한편, 신외부감사법에 따른 코스닥 상장법인의 내부회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해 성장 초기단계 기업의 회계관리 건전성 제고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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