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한화생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71.8% 증가한 196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7조1740억원으로 전년대비 6.8% 늘었고, 영업이익은 147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초저금리에 따른 열악한 영업환경에도 손해율 개선과 보장성 보험상품 확대로 실적 개선을 이뤘다는 게 한화생명 측 설명이다.
수입보험료는 퇴직보험 판매 확대로 전년대비 5.4% 증가한 14조7750억원을 기록했다.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신계약 가치 극대화 전략을 지속 추진한 결과 전년대비 3.3% 증가한 7조603억원이었다.
전체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대비 0.7% 상승한 1조 837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종신 및 CI 상품을 제외한 보장성 상품 판매 호조로 일반 보장성APE는 전년 대비 6.6% 상승하며 4658억원을 기록했다. 지급여력(RBC) 비율은 채권 평가익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3.4%p 증가하며 238.7%의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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