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조에, '전기차 최적화' 플랫폼 기반 "매력 포인트"
르노 조에, '전기차 최적화' 플랫폼 기반 "매력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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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100kw급 R245 모터로 탄탄한 주행 성능 및 첨단 주행보조시스템 장착
르노의 소형  전기차 조에(ZOE) (사진=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의 소형 전기차 조에(ZOE) (사진= 르노삼성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지난 8월 한국시장에 첫선을 보인 르노 그룹의 소형 전기차 조에(ZOE)는 지난 2012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해, 지금까지 21만대 이상 누적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링 전기차 모델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유럽 시장에서 3만6663대가 판매되며, 테슬라 모델3(3만 2524대)를 제치고 유럽 판매 1위 전기차 모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조에는 유럽에서 부분변경을 거친 3세대 모델로 전기차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잘 팔리는 차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조에는 다른 전기차 모델처럼 내연기관 차량과 플랫폼을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전기차에 최적화된 모터와 배터리 패키징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낮은 무게중심과 균형 잡힌 무게 배분을 확보해 안정적인 주행감과 핸들링을 제공한다.

인기 요인에는 충분한 주행 거리도 빠질 수 없다. 조에는 크지 않은 차체에도 54.5kWh 용량의 Z.E. 배터리를 탑재해 309km의 넉넉한 주행 가능 거리를 자랑한다. 동급 경쟁 모델인 푸조 e208의 주행 가능 거리가 244km인 것과 비교해보면 조에는 일상 주행에 있어 충분한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조에는 50㎾급 DC 급속충전기로 충전 시 단 30분 충전만으로 150km를 주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일상 주행에 있어 충전 걱정 없는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르노의 소형  전기차 조에(ZOE) (사진=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의 소형 전기차 조에(ZOE) (사진= 르노삼성자동차)

조에는 주행모드에 'B-모드(B-Mode)' 적용해 에너지 효율까지 잡았다. 운전자가 주행 중 주행모드를 B-모드로 설정하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때는 순간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이 이루어진다. 이때 감속에 따른 운동 에너지를 전기로 전환시켜, 주행 중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조에의 인테리어에는 10.25인치 TFT 클러스터와 '이지 커넥트'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적용된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그리고 기어 레버 아래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를 장착해 편리함을 더했으며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T맵을 실시간으로 지원해 교통 정보, 날씨, 가까운 충전소 위치 및 이용 가능한 충전기 정보를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까지도 기본 지원한다.

첨단 스마트 편의기능도 강화됐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차량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스마트폰의 '마이 르노(MY Renault)' 앱을 통해 조에의 배터리 잔량과 주행가능 거리 등 원격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충전 및 공조 시스템 작동도 원격으로 제어한다. 이와 함께 앱으로 최적의 드라이빙 경로를 확인하는 ‘EV 스마트 루트 플래너’ 기능을 활용해 경로상의 전기차 충전소까지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더불어 기본적인 주행사양과 안전사양 등 기본적인 사양도 충분히 갖췄다. 최신 100kw급 R245 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5㎏•m의 강한 힘을 발휘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오토매틱 하이빔(AHL) 등 최신 주행보조시스템을 모든 트림에 적용해 안전사양을 높였으며 인텐스, 인텐스 에코트림에는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과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EPA)을 추가로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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