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ELS 미상환 잔액 77.2조원···전년비 8.7%↑
상반기 ELS 미상환 잔액 77.2조원···전년비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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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예탁결제원)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올해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 미상환 발행잔액이 전년 반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5일 올해 6월말 기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77조234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76조1685억원) 대비 1.4% 증가했으며, 전년 말보다 8.7%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ELS 발행금액은 31조55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감소했다. 직전 반기 보다는 39.6% 줄었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25조5613억원으로 81.0%, 사모는 5조9939억원(19.0%)를 차지했다. 공모발행금액은 전년 동기(39조684억원) 대비 34.6% 감소했으며, 사모발행금액은 전년 동기(8조5901억원) 보다 30.2% 증가했다.

해외 주요지수 ELS 발행금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유로스톡스(EURO STOXX)50 기초자산 ELS는 각각 20조473억원, 19조2857억원 발행돼 직전 반기 대비 40.9%, 36.3%씩 감소했다.

국내지수인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10조7198억원 발행돼 전년 하반기 대비 24.2% 줄었다.

상반기 ELS  총 상환금액은 25조5061억원으로 전년 동기(44조5243억원) 대비 42.7%, 직전 반기(57조3753억원) 대비 55.5%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71.9%(18조3447억원), 만기상환이 23.1%(5조8969억원), 중도상환이 5.0%(1조2645억원)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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