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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을 반영, 예금상품의 기본금리를 최대 0.25%p(포인트) 인하한다. 다만, 기본금리 인하분 만큼 우대금리를 높여 고객에게 적용되는 최종 금리에는 변동이 없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거치식예금(정기예금) 상품 14개, 적립식예금(적금) 상품 22개의 기본금리를 오는 7일부터 0.05∼0.25%p 하향 조정한다.
다만, 기본금리를 인하하는 대신 우대금리 등을 상향조정해 실제 고객에게 적용되는 금리는 현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지난 5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하반기 추가 인하 가능성 등으로 은행 내부 정책상 기본금리를 내려야 하는 상황을 반영했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5월 한은 기준금리 0.25%p 인하와 시장 금리 하락을 반영해 수신 상품의 기본금리를 낮추는 것"이라면서 "이번에 인하되는 것은 기본금리만으로, 우대금리 등이 반영된 쏠편한 정기예금 등의 고객 적용 금리는 낮아지지 않고 현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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