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영선 기자]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지난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2)에서 자사의 서비스가 한국을 대표하는 포용 금융 기업 혁신 사례로 소개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25년 APEC 의장국인 대한민국이 주최하는 APEC 공식 사전 행사다. 고용 및 노동·교육·통상 등 3개 분야 장관 회의를 포함, 국제기구 및 각국 대표단 3200여명이 참석했다.
KCD는 아태 지역 중소상공인(MSMEs)을 위한 포용 금융 포럼의 발표자로 초청됐다. 디지털 기술 기반의 포용 금융 실현 사례로 '캐시노트'를 소개했으며, 한국신용데이터가 주도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1번째 은행'을 목표로 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의 비전도 공유했다.
포럼에서 KCD는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의 발전 과정을 소개했다. 캐시노트는 판매·지출·고객 정보 등을 자동으로 수집 및 분석해 사업자의 의사결정을 돕는 경영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5월 현재 캐시노트를 도입한 사업장은 전국 170만 곳으로, KCD 공동체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업장은 총 250만 곳에 달한다.
강예원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 총괄은 "진정한 포용 금융은 경제의 가장 작은 단위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한국에서의 경험이 APEC 각국의 중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과 서비스 설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주에서 열릴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아태지역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논의하는 출발점이 되고, 그 논의에 한국신용데이터의 캐시노트가 혁신을 위한 영감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