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희망장학생 417명에 18억원 지원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25일 연세대 백양누리 IBK기업은행홀에서 '2025년 상반기 신격호 롯데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장학생 417명에게 장학금 총 18억8400만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희망장학금 사업은 1983년 시작된 롯데장학재단의 장학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학생에게 학기당 400만원씩 졸업까지 지원한다. 1년간 12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수행해야 총 800만원의 장학금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장학생들이 받은 도움을 사회에 환원하자는 취지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작은 불씨가 큰 불을 만들고, 한 방울의 피가 물을 붉게 물들이듯, 희망장학생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사회를 바꾸는 밀알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스스로를 믿고 나아간다면, 여러분도 분명 세상을 바꾸는 큰 사람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현재 수도권 13개 대학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지급된 누적 장학금은 667억원에 달한다. 신규 장학생들은 연 1회 '신격호 롯데 한마음 소통캠프'를 통해 교류의 기회를 갖고, 롯데장학생 자치회 'LOPE'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