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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차와 제너럴모터스(GM)가 상용 전기밴과 픽업트럭을 상호 공유·판매하는 계약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자사 상용 전기밴 2종을 GM에 공급하는 대신, GM으로부터 픽업트럭 2종을 공급받아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계약 초기 GM이 판매할 전기밴을 한국에서 수입·공급하고, 2028년부터는 북미 현지에서 직접 생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생산 시설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GM으로부터 받을 픽업트럭은 중형 모델인 쉐보레 콜로라도와 GMC 캐니언이다. 현대차는 GM 측에 대형 픽업트럭 공급도 요청했으나, GM이 이를 거절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이와 관련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일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G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추진 중"이라며 "차량 개발과 공동 구매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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