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6000억원 넘게 팔아치우며 6개월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687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2730억원, 4140억원어치 팔아치웠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과 중국은 각각 2조6000억원, 8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영국과 노르웨이는 1조5000억원, 90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707조8000억원으로 시총의 26.9% 수준에 달한다.

해당 기간 외국인은 상장채권 2조3170억원을 순매수하고, 3조977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1조6600억원을 순회수했다. 종류별로는 국채는 1조9000억원 순투자했고, 통안채는 3조3000억원 순회수했다. 지난달말 기준 현재 국채 240조9000억원(90.4%), 특수채 25조3000억원(9.5%)를 보유하고 있다.

잔존만기 5년 이상(1조5000억원), 1~5년 미만(7000억원) 채권에서 순투자했고, 1년 미만 채권에서 3조9000억원 순회수했다. 1월말 현재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은 52조4000억원(19.7%), 1~5년 미만은 98조1000억원(36.8%), 5년 이상은 115조8000억원(43.5%)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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