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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흥국증권은 7일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클라우드 성장성 회복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삼성에스디에스 매출액은 전년대비 7.9% 증가한 3조6423억원, 영업이익은 1.4% 하락한 2115억원을 기록했다"며 "CSP 매출에서 GPUaaS의 사용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고, MSP 부문에서 4분기는 클라우드 전환·구축 사업의 대형 프로젝트건이 종료되며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9% 하락한 5997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에스디에스 계열사의 IT 투자 집행 여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수요는 둔화되고 있다"며 "그룹사 매출 뿐만 아니라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클라우드 성장의 회복 전망이 가시화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에스디에스의 생성형 AI서비스 확대와 대형 레퍼런스는 신규 고객에게 비교 우위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생성형 AI 및 클라우드의 MSP와 CSP의 매출 증가에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며, 삼성에스디에스가 보유한 6조원 규모의 현금성자산의 활용 용도가 확정되면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도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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