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판매 둔화 영향···매출 2조5599억원, 5.4% 증가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한온시스템은 8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2조5599억원, 영업이익 716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1% 감소했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2분기 일시적으로 높았던 실적의 역기저효과와 글로벌 전기차 판매 둔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면서도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약 5조원을 눈앞에 둔 만큼 올 연간 매출액은 10조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온시스템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고객사의 미래 전략 변화에 따라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차와 내연기관차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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