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금리 최대 0.75%p 인하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금리 최대 0.75%p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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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최저 연 4.05%
(사진=카카오뱅크)
(사진=카카오뱅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KCB 기준 860점 이하) 대상 신용대출 상품인 중신용대출의 금리를 최대 0.75%p(포인트)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일에도 중신용대출 금리를 인하했던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의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추가로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에 따른 이날 기준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의 최저금리는 연 4.05%다.

중신용대출 상품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이면서 중신용대출 신용평가 요건에 부합되는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상품이다. 최대 한도는 1억원이다.

카카오뱅크가 2017년 7월 출범 이후 올해 9월까지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규모는 누적 기준 9조5655억이다. 올해에만 9개월간 2조4549억원을 공급했다.

올해 들어 월평균 2500억원 이상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해온 만큼 다음달 중 누적 공급액이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도 2020년 12월 말 10.2%에서 올해 8월 말 28.4%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중·저신용자, 금융 이력 부족자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출을 적극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수립한 중‧저신용 대출 비중 확대 계획에 따른 목표치인 30%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 대출 차주들이 금융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지만,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대출 공급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금리와 편의성을 바탕으로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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