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7월 '키움영웅전' 상위랭커 수익률 96%···에코프로·포스코 활용
키움증권, 7월 '키움영웅전' 상위랭커 수익률 96%···에코프로·포스코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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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증권)
(사진=키움증권)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키움증권의 실전투자대회 '키움영웅전'의 7월 상위 랭커 평균 수익률이 96.3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키움증궈은 '키움영웅전'이 참가자 수 25만명을 돌파하며 7월 정규전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대회 종료와 함께 오는 11월 진행될 영웅결정전 참가자 1500명(국내 1,000명, 해외 500명)이 결정됐다. 

1억대회부터 1백대회까지 자산 규모별로 구성된 5개 대회에서 국내는 대회별 상위 200명, 해외는 대회별 상위 100명이 영웅결정전 참가 대상이다. 

상금이 주어지는 대회별 TOP 10은 키움증권·한국거래소의 검수를 거쳐 약 1개월 후 확정된다.

국내 7월 대회 상위랭커 평균 수익률은 96.34%로 '키움영웅전' 시상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다. 특히 자산 규모가 큰 투자자들의 수익률 상승이 두드러졌다. 5월에 25.97%, 6월에 45.81%였던 1억대회 상위랭커 평균 수익률이 이번 달에는 88.95%까지 치솟았다.

에코프로, 포스코 계열사 등 일부 종목이 7월에 지속적인 급등세를 보여 이들 종목을 집중 공략한 투자자들이 상위권에 다수 포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7월에 많은 수의 상위랭커에게 이익을 안겨준 국내주식 상위 10종목에도 에코프로, 포스코 계열사가 대부분 포함됐다. 

1위를 차지한 POSCO홀딩스는 절반이 넘는 상위랭커가 수익원으로 활용한 종목이었다. 7월 한 달 동안 126.1% 오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의 2차전지 계열사 포스코퓨처엠도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영웅전' 상위랭커 수익 종목에 거의 매달 등장했던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400명 이상의 선택을 받으며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에코프로 3형제 중 막내인 에코프로에이치엔도 처음으로 10위 안에 포함됐다.

반면 7월 해외 대회 상위랭커 평균 수익률은 33.47%로 5월(52.35%)과 6월(35.03%)만큼 높지는 않았다. 7월 나스닥 상승률(4.05%)이 지난 두 달(5월 6.59%, 6월 6.47%)에 비해 다소 둔화된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해외 대회 상위랭커들이 투자 수익을 얻은 종목에는 지난 달과 비슷하게 미래 모빌리티 관련 종목이 다수 포함됐다. 

테슬라를 비롯하여 니콜라, 리비안 오토모티브, 루시드 그룹 등이 많은 수의 상위랭커에게 수익을 안겨줬다. 7월에 64.03% 상승한 미국 중소형 은행 관련 ETF, DPST와 37.34% 상승한 중국 빅테크 관련 ETF, CWEB도 투자 대안으로 활용됐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영웅전은 현재 8월 정규전이 진행 중이며, 키움증권 통합앱 영웅문S#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며 "키움영웅전 참여 시 상위랭커들의 실시간(3분 단위) 조회 종목, 당일 매수, 매도가 많은 종목 등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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