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처리기, 안전 조심 하세요"
"음식물처리기, 안전 조심 하세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음식물처리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확대되면서, 제품 사용 중 발생하는 사고가 늘어나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31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간 접수된 음식물처리기 관련 위해정보는 총 1182건으로, 코로나19 이전(2017~2019년) 306건보다 876건이나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요리를 하거나 배달로 식사하는 비중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위해정보를 계절별로 분석한 결과, 여름(409건, 34.6%)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해 다가오는 여름 주의가 필요하다. 

연령별로는 음식물처리기를 주로 사용하는 40대가 362건(30.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335건(28.3%), 30대 240건(20.3%) 등의 순이었다.

위해정보 중 안전사고가 발생한 40건을 분석한 결과, 위해원인은 제품 관련이 24건(60.0%)으로 가장 많았고 물리적 충격 8건(20.0%), 전기 및 화학물질 6건(15.0%) 등의 순이었다.

위해증상으로는 피부 및 피하조직 손상이 26건(65.0%)으로 가장 많았고, 위해부위는 손가락이 27건(67.5%)으로 가장 많았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음식물처리기 사용 시 사고사례 및 주의사항을 참고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