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1분기 순이익 3336억, 전년比 3.5% 줄어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현대해상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3336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과 함께 사고율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대해상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333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7.4% 늘어난 4조2000억원을, 영업이익은 9.5% 줄어든 44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은 일반보험과 장기보험, 자동차보험의 수익성이 나란히 악화했기 때문이다. 일부 고액 사고 건과 호흡기 질환 확산으로 인해 실손 손해액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 규모는 1분기 말 기준 8조8718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860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