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日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과 '글로벌 협력 강화' 협약
하나금융, 日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과 '글로벌 협력 강화'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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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투자·자산관리·리테일 등 부문에서 상호협력 강화
협약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이 다카쿠라 토오루 스미트러스트 사장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스미트러스트)과 지난 3일 글로벌 금융사업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금융과 스미트러스트는 지난 2014년 처음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글로벌, 디지털, IB, 자산관리, 신탁 부문 등에서 인재 교류와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두 그룹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분투자 △자산관리 △리테일 △디지털 혁신 △글로벌 IB사업 확대 등 5개 부문을 중심으로 상호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로 이뤄졌다.

리테일의 경우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오랜 기간 겪어온 일본에서 리테일 영업·신탁 운용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스미트러스트가 하나금융 직원들에게 리테일 비즈니스 모델 및 신탁 관련 신상품 아이디어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리테일 영업 기반을 강화하고,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양 그룹이 10년간 쌓아온 신뢰와 협력관계가 한일 간 금융협력의 모범사례로 자리잡아 양국의 금융 외교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한일 양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하나금융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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