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DB인베스트먼트는 28일 이사회를 통해 최대현(57) 전 산업은행 전무이사(수석부행장)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산은의 기업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로, 지난 2019년 6월 출범했다.
최 신임 대표는 1965년생으로, 해운대고와 부산외국어대를 졸업했다. 1992년 산업은행에 입행한 후 PE실 부대표, 대우건설 경영관리단장, 기업금융3실장, 비서실장, 기업금융부문장, 수석부행장을 역임했다.
그 과정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HMM 정상화, 두산그룹 정상화, 한진중공업·STX조선해양 매각 등 굵직한 구조조정 업무를 진두지휘했다.
최 대표는 KDB인베스트먼트의 대표이사로서 30년간의 폭넓은 은행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기업의 경영환경 속에서 사업재편 지원 등 기업활력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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