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0.3%↓···올 들어 낙폭 가장 컸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0.3%↓···올 들어 낙폭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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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21%)대비 하락폭이 커진 -0.30%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성북구(-0.60%), 성동구(-0.59%), 동대문구(-0.57%), 송파구(-0.51%) 등의 하락폭이 컸고, 상승한 지역없이 대부분의 지역이 떨어졌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지난주(-0.25%)보다 낙폭이 커져 0.41% 하락했다. 김포(-0.78%), 화성(-0.73%), 고양 덕양구(-0.71%), 오산(-0.62%), 의정부(-0.58%), 양주(-0.53%), 부천(-0.52%) 등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했다. 

인천은 이번 주 0.39% 떨어졌다. 부평구(-0.66%), 계양구(-0.58%), 중구(-0.53%), 미추홀구(-0.38%), 연수구(-0.37%)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값도 -0.28%을 기록하며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21%)에서 울산(-0.13%), 대전(-0.17%), 부산(-0.20%), 대구(-0.22%), 광주(-0.30%) 모두 하락을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31% 하락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46%, 서울 -0.41%, 경기 -0.52%, 인천은 -0.36% 하락했다. 5개 광역시에서도 울산(-0.13%), 대전(-0.17%), 부산(-0.20%), 대구(-0.22%), 광주(-0.30%) 모두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19.8보다 낮아진 18.5를 기록하면서 매수자의 관심보다 매도자 문의가 훨씬 더 많은 침체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인천(8.4)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14.8)가 가장 높고 대전 14.2, 대구 8.8, 부산 8.1, 울산 7.1로 모두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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