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14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
산업부, 제14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산업부 홈페이지)
(사진=산업부 홈페이지)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주관하는 제14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가 31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이태원 대규모 참사 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함께 엄중한 분위기 속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 석유화학의 토대가 된 울산 석유화학단지가 준공된 지 50년을 맞아 개최되는 만큼 역사적 의미가 크다.

개막식에서는 화학산업발전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해 그 공로를 치하했다.

이차전지 분리막용 폴리올레핀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대한유화㈜ 이순규 회장이 은탑 산업훈장을, 국내 유일 알킬벤젠 공급사로 세계시장 점유율 5위를 달성하고 있는 ㈜이수화학 류승호 사장이 동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외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 개발과 안전부품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양정직 한국자동차연구원 본부장이 산업포장을 받는 등 42점의 정부포상과 장관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고교생 대상 화학축제인 '제19회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9개 팀과 우수 지도교사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충북과학고등학교 채연수 교사와 이채민, 최성호 학생은 단백질 분해 효소를 활용 과수화상병 항생 보조물질 개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대구일과학고등학교 박종인 교사와 김태윤, 백길홍 학생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인천과학예술영재고등학교 김은경 교사, 최윤호, 최은정 학생은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충북과학고등학교 김선주 교사가 우수지도교사 부문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정영진 산업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화학산업이 반세기만에 글로벌 4위로 성장한 것은 화학인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며 "원자재가 상승, 글로벌 공급과잉 우려와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석유화학기업 원료와 연료전환을 위해 친환경 투자 확대를 적극 지원해 새로운 성장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차관은 또 "정밀화학, 플라스틱 산업의 경쟁력강화와 고부가가치로의 전환·육성을 위한 정책지원방안을 마련해 연내 발표할 예정"이라며 "화학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공정혁신과 친환경 투자 확대를 위해 기업과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