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금융사 탄소배출량 산정·목표 설명서 발간
은행연합회, 금융사 탄소배출량 산정·목표 설명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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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사옥 전경 (사진=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 사옥 전경 (사진=은행연합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은행연합회는 금융회사의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사회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회사 탄소배출량 산정 및 탄소중립 목표수립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PCAF(탄소회계금융협회)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법론'과 SBTi(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가 제시하는 '탄소중립 목표수립 방법론'을 연계해 단일 매뉴얼로 제작했다.

세부적으로는 △탄소중립과 금융회사 △탄소배출량 산정 △과학 기반 감축목표(SBT) 수립 △향후 금융회사의 대응방향 등으로 구성됐으며 사례 중심으로 서술했다.

협회는 금융권의 탄소중립과 기후금융 저변 확대를 위해 금융회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마련해 온·오프라인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교육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온라인 교육은 다음달 중 진행한다.

아울러 금융회사의 탄소중립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이드라인 등을 추가하고 보완·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기후금융에 대한 중요성과 금융회사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매뉴얼 발간을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금융회사의 역할이 구체화되고, 유럽 등 선진국들과 같이 국내 금융산업에서도 기후금융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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