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트, 마이데이터 출시···연내 '생활밀착형 금융 서비스' 확대
핀트, 마이데이터 출시···연내 '생활밀착형 금융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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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셈버앤컴퍼니운용)
(사진=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운영하는 자산을 쌓아가는 AI 일임 투자 '핀트(fint)'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셈버앤컴퍼니는 지난해 10월 모바일 AI 투자일임 업계 중 처음으로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핀트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등 기존 금융권은 물론 핀테크 업체에서 제공하는 페이와 포인트 등 흩어져 있던 금융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핀트의 주요 고객층이 2030 MZ세대임을 고려해 보다 친근하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간편한 인터페이스(UI)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핀트의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 서비스는 크게 △즐겨찾기 △계좌 △연금 △카드 △대출 △보험으로 나누어 제공된다. 핀트 고객들은 '공동인증서'와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인증 절차만 걸치면, 모든 금융 정보를 간편하게 연결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즐겨찾기의 경우 고객이 자신의 주요 거래 계좌를 확인하기 쉽게 상단에 배치했으며, 별도의 화면 이동 없이 즉시 송금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계좌에서는 입출금 계좌와 예적금 계좌, 투자 및 각종 페이 서비스와 보유중인 포인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입출금 계좌의 경우 오픈뱅킹 연동을 통해 자유로운 송금도 가능하다.

연금 카테고리에서는 연금저축을 비롯해 IRP(개인형 퇴직연금)등의 내역을 한 번에 확인 및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연동된 연금저축 계좌들 가운데 핀트가 제공중인 연금저축 운용 서비스로 옮길 수 있는 계좌가 있을 경우, '핀트로 연금저축 계좌 굴리기' 기능을 통해 번거로운 앱 이동 없이 편리하게 연금저축 계좌 이동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카드는 고객이 소지한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연동이 가능하며 월별 사용액과 결제 예정 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대출은 현재까지 상환한 금액과 남은 금액의 비율을 알 수 있도록 그래프를 제공해 직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보험 서비스 역시 납입 내역과 보장 정보를 탭으로 구분해 복잡한 보장 내용을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제공한다. 핀트는 연내 AI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금융 콘텐츠 추천 및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생활 밀착형 금융 콘텐츠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포부다.

정재성 디셈버앤컴퍼니 서비스디자인실 실장은 "핀트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고객이 자신의 자산을 한눈에 파악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단계 더 나아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금융 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하게 자산을 만들어 가는 습관을 쌓는데 방향성을 두고 서비스를 설계했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핀트를 통해 금융 서비스도 우리 주변의 수많은 콘텐츠나 여타 서비스처럼 쉽고 친근하게 느끼고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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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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