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1분기 판매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회복 전망"-NH證
"오뚜기, 1분기 판매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회복 전망"-NH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오뚜기에 대해 1분기 판매 가격 인상에 따라 수익성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51만원과 투자의견 '중립(HOLD)'를 유지했다.

조미진 연구원은 "지난해 단행했던 제품 판가 인상 효과가 본격화 될 것인 만믘, 원가 상승 압박에 따라 하락했던 수익성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사업 포트폴리오 내 건조식품, 유지류 등 캐시카우(Cash Cow)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점은 단기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1분기 오뚜기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8.6% 증가한 7290억원, 영업이익은 13.8% 늘어난 57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라면은 상품 매출 품목으로 글로벌 원재료 가격 급등 구간에 상대적으로 안정적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참치캔과 밥류 등 품목은 성장률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이들 품목은 내수 집중화됐고 시장 성장성은 제한적인 만큼, 중장기 관점에서 제품 및 채널과 지역 포트폴리오 측면의 성장동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품목 다각화 및 신제품 개발, 적극적 해외 개척, 지배구조 개선 등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