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호 무신사 대표 (사진=무신사)
무신사 창업주 조만호 의장 (사진=무신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무신사는 창업주 조만호 이사회 의장이 자신이 보유한 1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임직원들에 무상으로 증여한다고 22일 밝혔다.

무상 증여 대상은 지난해 인수·합병한 스타일쉐어와 29CM을 비롯해 올해 3월까지 입사한 무신사 임직원과 자회사 직원 1000명이다. 주식은 임직원의 근속기간에 따라 개인별로 차등 지급된다.

조 의장은 "그동안 무신사가 사업을 확대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열정적으로 함께 일한 임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지금의 무신사를 함께 만들어온 모든 분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지난해 6월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무신사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사임할 당시 본사 임직원과 관계사 구성원, 앞으로 합류할 사람에게 개인 주식 1000억원 상당을 나누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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