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월계동신 재건축' 시공권 따내···'관양현대' 이어 연속 수주
HDC현산, '월계동신 재건축' 시공권 따내···'관양현대' 이어 연속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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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월계동신아파트 단지 입구. (사진=노제욱 기자)
노원구 월계동신아파트 단지 입구. (사진=노제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공사비 약 2826억원 규모의 서울 노원구 월계동신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이후 안양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을 따낸 데 이어 두 번째 정비사업 수주다.

27일 월계동신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전체 800표 중 739표를 얻어 시공권을 따냈다. 

지난달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여론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해당 사업 수주에 위기를 맞았다는 업계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현대산업개발은 해당 사업에 △사업촉진비 4500억원(가구당 5억원) 지원 △글로벌 건축디자인업체 SMDP와 협력 설계 △광운대역세권 브릿지 연결 △미분양 시 대물변제 100% △구조적 안전결함에 대한 보증기간 30년 보장 등을 제안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섰고 결국 수주에 성공했다.

월계동신 재건축은 노원구 월계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총 107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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