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장서 CDMO 방식으로 완제품 생산해 수출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Myelodysplastic syndromes) 치료제 아자시티딘주 100㎎과 150㎎ 완제품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희귀 혈액암 중 하나로 골수에서 혈액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해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혈액세포 수와 기능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는 난치성 질환이다.
일본 정부 허가에 따라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대전 공장에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방식으로 완제품을 생산해 일본으로 수출한다. 일본에서는 일본화약(Nippon Kayaku)이 현지 파트너로서 영업, 마케팅, 유통, 판매를 맡는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 측은 "지난 2020년 EU 승인에 이어 허가가 까다로운 일본 승인에도 성공해 국제적 공신력을 제고했다"며 "의약 선진국 진출을 기반으로 동남아, 중동, 중남미로 수출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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