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상반기 인사···78명 승진·여성 27%
한국은행 상반기 인사···78명 승진·여성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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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한국은행 전경. (사진= 박성준 기자)
서울 중구 한국은행 전경. (사진= 박성준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한국은행은 27일 2022년 상반기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주열 총재의 퇴임이 두 달여 남은 만큼, 예년과 비교해 변동폭을 최소화했다는 관측이다.

한은은 이날 상반기 인사 자료를 내면서 "부서장에는 일부 본부 부서와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은 직원을 보임했다"면서 "승진 대상자로는 부총재 등 집행간부로 구성된 경영인사위원회를 통해 업무수행능력, 조직에 대한 높은 기여도, 관리자 소양 등을 갖춘 직원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부서장 이동에는 디지털혁신실장으로 홍원석 신임 실장이 임명됐으며, 재산관리실과 국고증권실에는 각각 임종현 신임 실장과 박철원 신임 실장이 임명됐다.

지역본부장으로는 목포본부장에 홍철 전 금융결제국 부국장, 광주전남본부장에 최재효 전 기획협력국 부국장, 충북본부장에 신승철 전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 인천본부장에 김규수 전 인사경영국 준법관리인, 경기본부장에 공철 전 한국금융연구원 파견, 경남본부장에 신현열 전 국방대학교 파견, 울산본부장에 배용주 전 금융감독원 파견 등이 발령을 받았다.

1급 승진자로는 오랜 기간 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한 9명이 선정됐다. 마남진 기획협력국 경영전략팀장, 김제현 비서실장, 이민규 금융안정국 안정총괄팀장, 박종우 통화정책국 정책총괄팀장, 권태용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장, 채희권 국제국 국제총괄팀장, 김기훈 외자운용원 운용지원부장, 이승환 경제연구원 국제경제연구실장, 정경두 감사실 감사기획팀장 등이다.

이번 상반기 인사 승진자는 △1급 9명 △2급 17명 △3급 26명 △4급 26명 등 총 78명이며, 이중 여성은 △3급 10명 △4급 11명 등 21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승진자 가운데 여성의 비중은 26.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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