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원유 재고 큰 폭 감소···WTI 1.74%↑
국제유가, 원유 재고 큰 폭 감소···WTI 1.7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석유 시추 (사진=픽사베이)
석유 시추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로 국제유가가 상승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1.42달러(1.74%) 오른 배럴당 82.64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10시 59분 현재 1.338% 상승한 84.840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7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455만3000배럴 감소한 4억1329만8000배럴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10만배럴 감소보다 훨씬 더 큰 폭이다.

EIA는 올해 미국 내 원유 수요 전망치를 종전 하루 70만배럴 증가에서 84만배럴 증가로 상향했다.

프라이스퓨쳐스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수요가 예상보다 강할 것이라는 전망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급이 수요만큼 빠르게 증가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 더해져 유가가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 금값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20.20달러(1.12%)오른 1818.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