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경쟁력 높인다···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착공
인천신항 경쟁력 높인다···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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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완공 목표···"9400명 고용효과 기대"
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사진=인천항만공사)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해양수산부는 민간개발·분양방식으로 추진하는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항만배후단지란 해운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화물의 조립·가공·제조시설과 물류기업이 입주하는 공간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인천신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 12월 '항만법' 개정으로 도입된 항만배후단지개발 민간개발·분양방식에 따라 정부의 재정지원금없이 순수 민간자본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이달부터 오는 2023년 11월까지 총 1381억원이 투입돼 복합물류 및 제조시설, 업무·편의시설, 공공시설을 포함한 총 94만㎡ 규모의 단지가 조성된다. 해수부는 사업 완공 후 민간 분양으로 물류·제조기업을 단지에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개발사업으로 총 3조417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9394명의 고용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송종준 해수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소형 물류기업이 소외되지 않도록 공공 부지도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신항은 수도권에 위치한 컨테이너 부두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사태 속 컨테이너 처리물동량이 지난해 대비 5.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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