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가, 로 스펙 제품 출시 잇따라
식품가, 로 스펙 제품 출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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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칼로리·저당·저도수 식품 확대
제로 칼로리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 복숭아·레몬' (사진=동원F&B)
제로 칼로리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 복숭아·레몬' (사진=동원F&B)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식음료업계가 저칼로리·저당·저도수 찾는 소비자를 겨냥해 '로 스펙(Low Spec)'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7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동원F&B가 지난 7월에 출시한 제로 칼로리 음료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 2종'(복숭아, 레몬)이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병(8월 기준)을 넘어섰다.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는 500㎖ 용량에 열량이 0㎉(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음료는 열량이 100㎖당 5㎉ 미만일 경우 0㎉로 표기 가능)다. 동원F&B는 이 같은 판매량에 대해 "보통 아이스티는 달아 열량이 높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최근 떠오르고 있는 로스펙 트렌드에 맞춰 제로 칼로리로 선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엠제트(MZ)세대를 중심으로 제로 칼로리에 대한 소비자 경험이 빠르게 확산되고 공유된 점도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동원홈푸드도 최근 '비비드키친 저칼로리 비빔장'을 내놨다. 비비드키친 저칼로리 비빔장은 100g당 열량이 35㎉, 당 성분이 3g인 소스다.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칼로리와 당을 동시에 낮춘 것이 특징이다. 비빔면 1인분을 기준(소스 권장량 45g) 열량이 16㎉다. 동원홈푸드 쪽은 "최근 저칼로리, 저당 식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선보인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동원홈푸드는 100g당 40㎉ 이하의 비비드키친 저칼로리 소스 4종(토마토 케첩, 머스타드 소스, 스위트 칠리 소스, 바베큐 소스)을 선보인 바 있다. 

주류 시장에서도 저도수 등의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8월 저칼로리 탄산주 '클라우드 하드셀처'를 내놨다. 소비자 음용 조사를 통해 도수와 칼로리가 낮고, 설탕(당)이 적게 들어간 술의 선호도가 증가한 점에 착안해 열량 85㎉, 알코올 도수 3%의 클라우드 하드셀처(500㎖)를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 쪽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가볍게 즐기는 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점에 착안해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웅진식품 무설탕 제로 칼로리 이온음료 '이온더핏', 하이트진로음료 '진로토닉워터 제로'(10㎉), 하이네켄코리아 논알콜 맥주 '하이네켄 0.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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