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판매채널 법인화로 해외시장 확대 전망"-대신證
"삼양식품, 판매채널 법인화로 해외시장 확대 전망"-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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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대신증권은 1일 삼양식품에 대해 판매채널 법인화로 해외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원가 상승 부담 등으로 인해 하반기 실적이 전년대비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유정 연구원은 "전년 기저 부담 및 원가 상승 부담으로 하반기에도 전년 대비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다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로는 여전히 괄목할 만한 해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9월 1일부터 삼양라면과 불닭볶음면 등 13개의 국내 라면 제품 가격이 평균 6.9% 인상, 수출 단가 역시 유사한 폭으로 가격 인상이 결정됨에 따라 원가 부담은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는 연말로 갈수록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중국 법인인 삼양아메리카,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 설립이 결정됐고, 각각 2021년 9월30일, 11월 30일 부터 사업 개시할 예정"이라며 "미국, 중국 법인 설립을 통해 보다 직접적인 영업∙마케팅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수익성 제고에도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삼양식품은 지난 6월 18일 정정 공시를 통해 밀양 신공장의 생산 라인을 3라인에서 4라인으로 정정하며 토지 취득 제외 투자 금액이 291억원 증액됐다"며 "현재 1일 20시간 가동 기준 익산, 원주 공장 가동률은 88%, 61%로 2022년 3월 밀양 신공장 완공 시 생산능력 향상 및 효율 증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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