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메닥스, 방사선보건원과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다원메닥스, 방사선보건원과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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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영 다원메닥스 대표(왼쪽), 이레나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 원장이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다원메닥스)
유무영 다원메닥스 대표(왼쪽), 이레나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 원장이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다원메닥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닥 상장기업인 다원시스의 자회사인 다원메닥스가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과 가속기 기반 붕소중성자포획치료장치(A-BNCT)를 활용한 공동연구에 대한 업무협력(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방사선보건원은 국내 유일의 원자력발전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의 특수사업소로서 저선량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연구, 비상시 의료 및 선량평가 연구 등 방사선 보건에 대한 총체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최근 방사선의학분야 사업활성화를 위해 방사선 의료기기, 방사성의약품 등의 회사에 투자하기 위한 디지털혁신성장펀드를 결성하는 등 다양한 방사선의학사업들을 계획 추진중에 있다.

다원메닥스의 A-BNCT는 환자의 암세포에 주입한 붕소의약품과 의료용 가속장치에서 발생시킨 중성자의 핵분열 에너지를 이용해 암세포만 선별적으로 사멸시키는 치료법으로 외과적 수술없이 1~2회 조사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현재 의료기술로 치료가 어려운 뇌종양, 두경부암, 피부 흑색종 등에서 뛰어난 치료효과가 있으며, 재발암 및 분산암의 치료도 가능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원메닥스의 BNCT 장비는 2020년 식약처로부터 기술에 대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국내 2번째로 혁신의료기기로 지정 받은 바 있다. 

이번 MOU 체결로 다원메닥스와 방사선보건원은 향후 △ A-BNCT 개발을 위한 연구 및 상호지원 △ A-BNCT 사업화 및 적응증 확대를 위한 공동연구 △ A-BNCT 활용 임상연구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유무영 다원메닥스 대표는 "방사선보건원의 우수한 인적자원 노하우와 다원메닥스의 기술력을 융합해 BNCT 연구가 활성화 돼 국내 보건의료 확대에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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