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사자' 3290선 터치···코스닥 '연중 최고'
코스피, 개인·기관 '사자' 3290선 터치···코스닥 '연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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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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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3290선을 터치, 33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은 1040선을 돌파, 연중 최고점을 기록 중이다.

5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9.61p(0.29%) 오른 3291.39를 나타내며 사흘 만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51p(0.11%) 오른 3285.29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 주요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월 고용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왔다는 소식에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긴축을 촉발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가 상승에 주효했다.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82p(0.44%) 오른 3만4786.3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40p(0.75%) 상승한 4352.3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6.95p(0.81%) 뛴 1만4639.3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엿새째 '사자'를 외치는 개인이 555억원, 기관이 161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669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로 총 586억13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83%)와 의약품(1.24%), 화학(0.62%), 전기전자(0.55%), 철강금속(0.56%), 제조업(0.47%), 서비스업(0.50%), 비금속광물(0.38%), 건설업(0.26%) 등이 오르고 있고, 운수장비(-0.86%), 의료정밀(-0.69%), 은행(-0.47%), 종이목재(-0.43%), 보험(-0.38%), 통신업(-0.35%) 등 업종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종목이 우세하다. 대장주 삼성전자(0.63%)와 SK하이닉스(0.82%)가 각각 닷새, 사흘 만에 반등 중이고, LG화학(2.00%), 삼성바이오로직스(0.47%), 삼성SDI(0.14%), 셀트리온(1.88%) 등도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1.05%)는 하락 중이고, 카카오와 NAVER는 보합 흐름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387곳, 하락 종목이 411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0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5.68p(0.55%) 오른 1043.86을 가리키며 엿새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1.61p(0.16%) 오른 1039.79에 출발한 후 개인의 매수세 속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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