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1일 대원제약에 대해 2분기 최대 매출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2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형수 연구원은 "대원제약은 호흡기 의약품에서 강점을 가진 중견제약사"라며 "전체 매출에서 20% 넘게 차지하던 호흡기 관련 의약품 매출이 코로나19 방역효과로 15%로 매출 비중이 감소해 8년째 이어오던 성장을 멈추며 지난해 2.8%의 역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심혈관계, 소화·대사계 의약품 등 타진료과 제품 마케팅 강화, 사업다각화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업체 극동에이치팜 인수, 일반의약품 라인업 확대를 위한 신제품 뉴베인, 큐어반 출시 등의 활동을 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은 별도기준 3408억원으로 11% 이상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원제약은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이 8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0.4% 늘어난 130억원으로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해열, 진통효과가 있는 제품들이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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