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등 신규점 개설 효과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현대백화점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50억원을 기록하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보다 336.3% 증가한 수치다.
6일 현대백화점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50억원, 매출 683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2%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매출은 497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7%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760억원으로 122.3% 증가했다. 면세점 매출은 2153억원으로 169.3% 늘었으며 영업손실은 112억원으로 적자폭을 82억원 줄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등 신규점 오픈 및 패션 상품군의 소비 회복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며 "면세점 부문은 동대문점과 인천공항점 오픈 및 수입 화장품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늘고 영업이익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