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 리츠를 통해 보유 중인 서울 서초 삼성타운 B동의 이름을 '더 에셋'(The Asset)으로 변경하며, 자산 이미지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번 건물명 변경을 통해 '삼성' 사옥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더 에셋을 독자적인 자산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더 에셋은 코람코자산신탁의 최고 투자자산이자 국내 오피스빌딩 중 최대 규모의 트로피에셋(독보적 투자자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실시한 사전 수요조사에 따르면 빌딩의 상징성을 높이 산 다수의 외국계, IT계열기업들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성공적인 이미지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번 건물명 변경을 시작으로 편의시설 확충과 내외부 환경개선 등을 추진, 물리적 공간 변화와 더불어 빌딩 자체의 생동감을 높여 국내 최고의 독보적 오피스 자산이라는 상징성을 굳힌다는 복안이다.
GBD 권역 내 최대 규모 랜드마크 빌딩인 더 에셋은 지하7층~지상32층, 연면적 8만1117㎡(2만4538평)의 규모이며, 강남대로와 테헤란로의 교차지점인 강남역사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접근성도 탁월하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전무는 "강남권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더 에셋은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효율적인 공간 활용으로 다양한 기업들의 높은 입주 관심을 받고 있다"며 "빌딩 브랜딩과 새로운 환경 조성을 통해 최고의 오피스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2018년 9월 '코크렙43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코크렙43호 리츠)를 설립해 삼성물산으로부터 해당 자산을 매입했다. 매입당시 국내 오피스 거래 사상 최고가인 단위면적당 3000만원 시대를 열며 국내 오피스 매매 기록을 새로 쓴 바 있다.
- 코람코에너지리츠, 보유 주유소 27곳 오는 15일 입찰마감
- 키움證-코람코자산신탁, 부동산개발금융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코람코에너지리츠, 보유 주유소 27곳 개별 매각
- 코람코, '티제이물류센터' 인수···물류자산 비중 확대 속력
- 주유소 기반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 내달 코스피 입성
- 증권사들-코람코신탁, 쿠팡 물류센터 지분 투자 '검토'
- 이리츠코크렙, 추가 리파이낸싱 통해 배당률 8%대로 확대
- 코람코자산신탁, 블라인드펀드로 '이스트센트럴타워' 매입
- 코람코자산운용, 4800억 규모 '데이터센터' 개발 추진
- 코람코자산신탁, 개발본부 신설···"투자·시공관리·운영 밸류체인 구축"
- 코람코신탁, '평택브레인시티 대토리츠' 인가 신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