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부영주택은 2019년 하반기부터 광주, 창원, 경산, 여수 등 지방 사업장에 공급한 분양 아파트 총 4곳, 7858가구의 분양을 모두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영주택은 광주 전남 '이노시티 애시앙'과 창원 월영 '마린애시앙'에 할인 분양 전략을 편 것을 '완판'의 주요 원인으로 평가했다. 분양가격 할인 혜택(월별 차등)을 제공하고 발코니 무상 확장, 시스템 에어컨 무상 제공 등을 수요자들에게 제공했다. 

창원 월영 '마린애시앙'에는 단지 내 초등학교를 건립하고, 단지 중심부에 축구장 3개 면적에 달하는 대형 중앙광장도 조성했다. 

경산 사동 '팰리스 부영'과 여수 웅천 '마린파크 애시앙'은 입지적 여건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관심을 얻었다고 부영 측은 설명한다. 특히 경산과 여수는 수요대비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데다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아, 갈아타기 수요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부영주택 관계자는 "지방 경기 흐름에 따라 분양 아파트는 물론 당사가 운영 중인 임대 아파트에 많은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공급하는 단지도 이러한 관심에 부합할 만한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제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