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경주시와 '고도하수처리기술' 공동 개발
금호건설, 경주시와 '고도하수처리기술'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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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 모습. (사진=금호건설)
GK-SBR공법 공동연구개발 및 사업화 추진 협약식 모습. (사진=금호건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금호건설은 경북 경주시와 고도하수처리기술 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주시가 자체 개발해 온 고도하수처리기술을 금호건설과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적으로 보완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체결하게 됐다. 공동연구로 개발될 고도하수처리기술의 명칭은 GK-SBR(Sequencing Batch Reactor/연속회분식 활성슬러지법)로, 경주와 금호의 영문 이니셜인 'G'와 'K'를 각각 붙였다.

경주시는 최근 개발한 수처리기술을 통해 지자체 최초로 녹색인증을 획득하고 이를 베트남과 콜롬비아 등 해외로 수출하는 등 물 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 중이다. 금호건설 또한 1990년대부터 고도하수처리기술을 개발하고 환경신기술 인·검증을 획득했다. 여기에 다수의 상용화 실적까지 보유하고 있어 국내 수처리 분야의 절대 강자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공동연구 진행 단계에 따라 지자체와 함께 환경신기술 인·검증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향후 국내 하수처리시설 시장으로의 진출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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