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중단했던 'A380 당일치기 해외여행' 운항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A380 당일치기 해외여행은 '하늘 위의 호텔' 이라 불리는 A380으로 운항하며 오는 31일 오후 1시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부산, 일본 미야자키,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4시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당일치기 상품이다.
국제선 운항인만큼 탑승객은 여권을 지참해야 하며, 기내 면세품 최대 70%를 할인한 가격으로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을 비롯해 인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 이용이 가능하다. 단,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의 경우, 현장 주문은 불가하며 사전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을 통해 예약 주문을 했을 경우 구매할 수 있다.
탑승객들은 어메니티 키트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마일리지도 적립된다. 또한 비즈니스스위트와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라운지 이용도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기내식 서비스를 미제공하고, 비대면 체크인을 권장한다"며 "또한 495석 좌석을 307석으로 운영하고, 뒷열 3열은 방역을 위한 격리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기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해 시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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