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3분기 영업익 252억원···흑자전환
신세계 3분기 영업익 252억원···흑자전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서울 서초구 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주)신세계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1조2144억원, 영업이익 25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682억원 늘면서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지난해 동기와 견줘 매출은 24.2%, 영업이익은 73.8% 줄었다. 

신세계백화점 별도 기준 매출은 3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줄었다. 영업이익은 281억원으로 전년 대비 44.6% 줄었으나 전 분기와 비교해보면 2배 가량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센트럴시티, 까사미아 등 자회사들의 실적은 개선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면세점 화장품 사업 실적이 회복되고 해외패션 부문이 성장하면서 매출 3338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센트럴시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581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7.7%, 40.7% 줄었다. 면세점은 매출 4372억원, 영업손실 205억원을 기록했다. 인천공항 임대료 감면 등으로 영업환경이 개선되면서 전 분기(-370억원) 대비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까사미아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0% 늘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올해 3분기 백화점의 빠른 매출 회복세와 더불어 신세계인터내셔날, 디에프, 센트럴시티 등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빠르게 흑자로 돌아섰다"며 "올 4분기에는 백화점 매출 신장을 중심으로 인천공항 면세점 임차료 영업요율 적용,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및 해외패션 매출 확대, 까사미아의 지속적 외형 성장까지 더해져 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