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분기 영업익 1029억···전년比 13.5%↓
대우건설, 3분기 영업익 1029억···전년比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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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사옥.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사옥. (사진=대우건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대우건설은 29일 공시를 통해 3분기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은 1조8963억원, 영업이익은 10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13.5% 각각 줄었다. 반면, 순이익은 560억원으로 17.9% 늘었다.

3분기 기준 누적 경영실적은 매출 5조8453억원, 영업이익 3050억원, 당기순이익 1703억원, 신규수주 8조4745억원이었다.

수주 실적은 올해 목표(12조7700억원)의 66%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7조 4226억원) 대비 14.2%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연 매출(8조6519억원)의 98%에 달하는 성과다. 대우건설은 현재 35조2941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매출액 대비 4.1배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말 32조8827억원보다 약 2조5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3조 7644억원 △플랜트사업부문 8278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856억원  △연결종속기업 16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050억원으로 전년 동기(3193억원) 대비 약 4.5% 정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0.2%포인트(p) 증가한 5.2%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은 6162억원, 매출총이익률은 10.5%를 기록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3분기까지 2만5994세대의 주거상품을 공급하며 올해 계획 대비 76%를 달성했고, 연말까지 총 3만5000여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분양사업이 일부 순연되고, 해외 사업장 공사가 지연된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며 "최근 주택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고, 해외 사업장도 차츰 정상화 되고 있어 연말부터 본격적인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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