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 보도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대우건설이 연말 이라크에서 약 3조원 규모의 항만사업을 따냈다. 의회 승인을 포함한 관련 절차를 마쳤으며 다음주께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이라크 고위 항만청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포 신항만 건설의 1단계 공사를 맡게 됐으며, 계약 규모는 26억2500만달러(약 2조90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이미 알포 신항만 1단계 공사 중 방파제 공사를 비롯해 움 카스르지역과 알 포 지역을 연결하는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 공사, 진입도로 공사 등을 수주했다.
대우건설 측은 "계약이 임박한 것은 맞지만, 공시사항이라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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