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SBI저축은행은 금융사기를 최소화하고, 고객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고도화한다고 20일 밝혔다.
FDS는 전자금융거래에 사용되는 단말기 정보, 접속정보, 거래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금융사기로 판단되는 이상징후가 포착될 경우 출금거래를 자동으로 차단,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앞서 SBI저축은행은 지난 2018년 3월 인공지능(AI)기반의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FDS의 구축을 완료하고 시스템을 도입했다.
SBI저축은행 측은 FDS 도입 이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도입 이후 약 2년 6개월 동안 예방한 금융사기는 약 8억원 규모다. 특히 지난해부터 증가하고 있는 비대면 거래에서 FDS 모니터링을 통한 예방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신규 솔루션 도입과 지속적인 고도화를 진행하며 금융소비자의 안전한 금융활동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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