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신대식 감사, 논란 속 1년 연임 확정···노조 "출근저지 투쟁"
신보 신대식 감사, 논란 속 1년 연임 확정···노조 "출근저지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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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사례 설립 45년 만에 처음
신용보증기금 노동조합이 신대식 감사 연임 반대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재범 신용보증기금 노조위원장(가운데)이 24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삭발식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경 기자)
김재범 신용보증기금 노조위원장(가운데)이 지난달 24일 청와대 앞에서 신대식 감사 연임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삭발식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대식 신용보증기금 상임감사의 1년 연임이 확정됐다. 직원 갑질 의혹 등으로 노조와 극심한 갈등을 빚던 신 감사가 연임되면서 내홍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 감사는 임기 종료를 이틀 앞둔 지난 12일 1년 연임 확정 통보를 받았다. 신보 감사는 기획재정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신보에서 감사가 연임된 사례는 설립 45년 만에 처음이다. 신 감사의 임기는 내년 10월 14일까지로 1년이다.

이런 가운데, 신 감사의 연임을 반대해 온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신용보증기금지부는 출근저지 투쟁을 예고했다. 앞서 신보 노조는 신 감사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과도한 감사와 처분을 내려 업무 수행을 방해했다며 연임 반대 투쟁을 펼쳐왔다.

다만, 신 감사는 정상적인 수준의 업무 지시였다고 주장하고 있어 양측 갈등은 좁혀지지 않는 모습이다. 현재 신 감사는 노조에 대화를 요청한 상태고 노조 측은 사과문 등 선행 조치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대화가 가능하다며 맞서고 있다.

김재범 신보 노조위원장은 "지금 저희가 대화를 하는 것 자체가 신 감사에게 어떤 면죄부를 주는 것처럼 보여질 수 있다"며 "직원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신 감사가 사과문이나 이런 행보를 먼저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그런 선행조치를 할 시간을 주고 지켜보고 있는 상태"라며 "결국 대화가 잘 되지 않는다면 출근저지는 당연하고 그 이상의 투쟁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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