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비행기 속 하늘여행' 모바일 예약 시작
제주항공, '비행기 속 하늘여행' 모바일 예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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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승무원.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 승무원. (사진=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은 목적지 없는 관광비행 상품과 관련 고객들의 예약 편의를 위해 모바일 판매 채널을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23일 진행되는 비행기 속 하늘여행은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광주-여수-부산-포항-대구 상공을 거쳐 오후 5시 30분에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8일부터 '비행기 속 하늘여행' 상품을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아울러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제주항공의 모바일 채널에서도 해당 상품 예약이 가능하다. 모바일 예약을 원하는 고객은 모바일 앱, 웹에서 23일 인천 출발, 인천 도착을 선택해 예매하면 된다. 총액운임 기준 △뉴클래스 12만9000원 △일반석 9만9000원이다. 

인천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 1박(스탠다드룸 2인1실)과 일반석 항공운임이 포함된 패키지는 15만9000원에 판매된다. 동행한 2명이 호텔숙박을 이용하려면 1명은 호텔패키지를, 한명은 일반석을 구매하면 된다. 

제주항공은 모바일 판매 오픈과 동시에 카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목적지 없는 비행을 하나카드로 예약하는 고객 선착순 50명에게 1인당 2만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 경우 7만9000원(일반석 기준,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포함)으로 목적지 없는 비행 탑승이 가능하다.

목적지 없는 비행을 이용하는 탑승객 전원에게는 식음패키지(감귤주스+스낵) 메디컬키트(손소독제+마스크)를 포함한 '트래블백'이 제공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홈페이지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부분을 모바일까지 확대해 향후 새로운 관광비행 상품을 출시할 때 고객들이 조금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라며 "새로운 항공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도록 더 개선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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