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모바일게임 신작 줄줄이 몰려온다
중국산 모바일게임 신작 줄줄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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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 퍼펙트월 코리아 '동방불패 모바일', 유주게임즈코리아 '시노니스', 창유 '일루전커넥트' (사진=각 사)
(왼쪽부터 시계방향) 퍼펙트월 코리아 '동방불패 모바일', 유주게임즈코리아 '시노니스', 창유 '일루전커넥트' (사진=각 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최근 유명 지적재산권(IP)을 앞세운 국내 모바일게임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신작 모바일게임이 연이어 출시되며 국내 시장 차트 공략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출시된 유주게임즈코리아의 '시노니스'를 비롯해 오는 10일에는 퍼펙트월드 코리아의 '동방불패 모바일'과 창유의 '일루전커넥트'가 국내 시장에 선을 보인다.

먼저 유주게임즈코리아는 티안티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미소녀 모바일 게임 '시노니스'를 지난 8일 정식 출시했다.

시노니스는 대폭발로 인해 모든 것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이 세계를 과거에서 온 희망의 빛 '운명 개척자'가 정해진 운명을 바꾸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수집형 RPG이다.

이 게임은 국내 앞서 홍콩과 대만에 먼저 출시돼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클래스는 △워리어 △가디언 △레인저 △위저드 △프리스트 등 5종이 등장하며 '시리리', '메이', '루나', '아테나' 등 다양한 캐릭터들과 팀을 구성해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풍성한 보상이 마련돼 있는 '별의 균열', '계승 시련', '악몽의 땅' 등 모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 '붉은 달의 전장'을 통해 도시 세력 쟁탈도 가능하다.

퍼펙트월드 코리아의 '동방불패 모바일'은 오는 10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김용 작가의 소설 '소오강호'와 영화 '동방불패'를 원작으로 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특히 영화 동방불패의 캐릭터들을 개별 에피소드로 감상할 수 있으며, 등장 인물들을 수집하는 '협객 시스템'과 전설의 무공을 실감나게 구현해 원작의 향수를 강하게 자극할 전망이다. 사전예약에는 100만명 이상이 참여하며 흥행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퍼펙트월드 코리아는 쾌적한 게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다운로드를 지원하며, 10일 정식 출시일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창유도 DP.스톰이 개발한 미소녀 모바일게임 '일루전 커넥트'를 10일 출시한다.

'일루전 커넥트'는 꿈에서 본 것 같은 데자뷰 현상이 현실과 공존하는 또 다른 세계가 연결돼 있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시공간을 뛰어넘어 현실 세계를 침범하려는 나이트메어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인간들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는 커넥터들의 전투가 펼쳐지는 게임이다.

이용자가 보유한 캐릭터를 전략적으로 배치해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어 전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자유도 높은 탐험 콘텐츠와 일루전 원정, 실시간 PvP 대전 등을 통한 다채로운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이 게임은 먼저 해외에서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달성하며 게임성과 흥행성을 검증받았으며, 국내에서도 사전예약 50만을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최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국내 모바일게임과 중국산 모바일게임의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현재는 유명 IP를 활용한 국내 모바일게임들이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차트를 지키는 모양새지만, 중국산 모바일게임들의 물량공세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국내 게임들이 MMORPG에 편중돼 있는 상황에서 중국산 게임들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출시하고 있어 앞으로의 순위 변화에 관심이 모인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중국산 게임들은 이름만 밝히지 않으면 중국산인지 모를정도로 게임 퀄리티가 올라간 상황"이라며 "여기에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출시되며 앞으로도 게임차트에서 국산 게임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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